주식회사 금강이 충남 연기에 5만5천평규모의 부지에 연산 2백80만대분의
자동차용 안전유리공장을 건립한다.

금강은 20일 충남 연기군 전의면 신정.관정.노곡리일원에 14만8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전의지방산업단지에 자동차용 안전유리공장을 건설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연기군에 제출했다.

금강은 5만5천평의 부지에 연산 2백80만대분의 자동차용 안전유리공장을
오는 98년부터 2003년까지 연차사업으로 건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건립에는 부지조성비 1백37억원, 건축비 5백30억원, 기계장치비
1천35억원 등 모두 1천7백2억원이 투입된다.

금강은 1단계로 올해부터 98년까지 부지조성 및 공장신설에 1천4백53억원을
투입하고 2단계로 99년부터 2001년까지 공장이설에 66억원, 3단계로 2003년
까지 1백83억원을 들여 증설할 계획이다.

금강은 98년부터 1차로 연간 1백70만대분의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생산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년 2백만대 분량의 자동차용 안전유리를 생산, 오는
2005년부터는 연산 2백80만대분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연기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1천7백38억원의 생산효과와 6백99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한편, 연기군은 금강의 사업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하는 전의지방산업단지의 시공업체로 금강관계사인 금강개발을
선정하고 다음달중에 본격착공에 들어가기로 했다.

< 대전 = 이계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