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조선업체들의 공동연구센터로 마련된 한국중소조선기술연구소(이
사장 김덕남)가 26일 오후 2시 부산시 중구 중앙동소재 부산마린센터에서
개소식을 갖는다.

연구소는 한국조선공업협동조합과 조양조선소 등 산하 11개 회원사가 5억
8천만원을 출연,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정부는 앞으로 4년간 10억원
씩 총 40억원의 연구기반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연구소측은 "중소형 선박의 선형개발을 비롯 설계 및 생산기술자동화를
지원하고 현장의 기초기술 개발에 적극 나섬으로써 중소형 조선공업의 구
조고도화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설립배경을 설명했다.

<이영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