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체 한국폴라(대표 이청승)가 창립기념행사의 하나로 정신박약아들
을 돕기 위한 행사를 열기로해 화제.

이 회사는 24일 창립 11주년을 맞아 오후 6시30분부터 신라호텔
다이너스티룸에서 자선음악회를 연다.

이 음악회에는 이 회사 광고모델인 가수 인순이가 나와 라이브무대를
꾸미는 것과 함께 정신박약아들의 교육시설인 사회복지재단 "교남회관"
어린이 20여명이 출연, 평소 가꿔온 합창과 악기연주실력을 뽐내게 된다.

한국폴라 이사장은 지난 75년부터 교남재단이사로 참여, 어린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온 후원자로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사랑의 음악회
를 열게된 것.

이 회사 임직원 80여명과 대리점주 협력업체관계자등 3백여명이 참석,
훈훈한 인정을 나누게 된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의 수익금과 인순이의 개런티등 전액을 교남회관에
기부할 계획.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