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그룹은 계열사인 영우통상의 사명을 한솔CSN로 변경하고 사이버쇼핑몰
인 "CS(사이버서비스)클럽" 사업을 전개한다.

20일 한솔은 영우통상의 사명을 한솔그룹의 CI로 통일시켜 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발혔다.

한솔CSN은 사이버 서비스 네트워크의 영문 이니셜로 사이버쇼핑과 사이버
물류를 의미하며 네트워크는 이러한 쇼핑과 물류를 수행하는 사업수단을
의미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솔CSN의 주요사업은 첨단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유통과 신물류사업으로
신유통사업은 오는 6월1일 CS클럽을 본격 오픈할 예정이다.

CS클럽은 사이버 쇼핑몰을 이용한 회원제 무점포 판매사업으로 생활전반에
필요한 토탈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인데 한솔측은 인력보강과 기술제휴를
마치고 상품선정등 막바지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CS클럽의 회원을 올해말까지 10만명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신물류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시범실시한 국제물류영업대리점 사업은
현재 20여개의 대리점을 연내에 70개 이상으로 확대하기 위해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한솔CSN의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25배가 넘는 1천7백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경상이익은 28배인 40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회사측은 한솔그룹내
물류사업 월매출이 1백억원을 넘고 있어 목표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