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컴퓨터의 "2000문제" 해결에 적극 나섰다.

정통부는 컴퓨터에서 연도를 2자리로 표시해 1900년대와 2000년대를
혼동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고 한국전산원에
"컴퓨터 2000년 문제대책반"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 "컴퓨터2000년
문제연구회"를 구성키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책반에서는 이 문제 해결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공공기관 정보시스템에
대한 현황조사및 분석을 실시하고 민간부문은 유형별 해결방안및 기준을
제시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다.

또 2000년문제에 대한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