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업체들이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현대전자등 대형메
이커들과 컴퓨터 전문유통업체들은 10~29.5%선의 가격할인혜택과 함께 12
개월 무이자할부등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판촉에 들어가거나 판촉
행사를 준비중이다.

삼성전자는 서울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PC주력모델을 10-15%할인판매에
들어갔다.

삼보컴퓨터는 22일부터 보름간 드림시스97을 17.9~29.5%의 가격할인과
함께 10개월 무이자할부판매 조건으로 "축하세일"에 들어간다.

이회사는 이기간중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위성교육 무료수강쿠폰을,
PC구매고객에게는 위성교육 비디오테이프를 증정키로했다.

현대전자는 19일부터 3월5일까지 최고18%의 "새내기 축하 컴퓨터할인행
사"를 실시하며 이기간중 12개월 무이자할부판매,디지털카메라 대여등의 서
비스를 제공한다.

대우통신은 24일부터 3월9일까지 노트북컴퓨터 3개모델을 17% 할인판매
하며 12개월 무이자할부 혜택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