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진홈마트가 사업을 포기했다.

세진홈마트(대표 한상수)는 지난해말부터 시작한 통신판매사업이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시스템 운영상의 문제점이 계속 터져
나와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진홈마트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의 주문이 폭주했지만 이를 수용할
전산시스템과 택배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세진이미지만 실추시켜
왔다"고 말했다.

세진홈마트는 지난해 12월 자본금 10억원 규모로 설립, 그동안 청바지 등
1백여가지 품목의 통신판매해 왔다.

< 손성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