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컨트롤러 및 CADCAM업체인 터보테크가 국내 최초로 주식 옵션제도를 실
시한다.

이회사는 17일주주총회 특별결의를 통해 지난15일 증권거래법이 개정되면서
신설된 주식매입 선택권제에 따라 자기자본금의 5%에 해당하는 주식 7만주를
임직원에게 배분키로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우수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임직원에
대한 장기적인 인센티브 제고로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위해 스톡옵션제를 실
시하게됐다고 설명했다.

또 장외등록을 앞두고 있는 이회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사주제를 실시
키로하고 직급과 근속연수를 각각 같은 비율로해서 2만주를 배정키로했다.

한편 터보테크는 올해를 제2의 창업으로 삼고 매출목표를 4백억원으로 잡았
다.

분야별로는 CNC분야에 1백70억원의 매출목표를 책정하고 전용기 시장 진출
등을 통해 품목을 다각화하기로했고 CADCAM사업은 수출확대와 공격적인 영업
활동으로 1백5억원을 달성키로했다.

이밖에 산업전자분야는 인버터및 자동차 공조장치사업으로 1백25억원의 매
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또 지난해 신축한 청주공장은 CNC생산 전문공장으로 운영하고 기존의 아산
공장을 PCB공장으로 전문화한다. <고지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