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매직이 이달말 가스보일러 사업 진출을 앞두고 본격적인 유통망 확
충에 나섰다.

동양매직은 60여개의 보일러 전문점을 신규 확보키로 하고 21일 오후2시
한국무역전시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설비업자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동양매직은 향후 전국에 보일러 전문대리점을 1백여개까지 확충할 예정
이다.

동양매직은 이 대리점을 기존 동양매직 대리점과 별도로 운영키로 했는
데 보일러 전문점을 지원키 위해 동양매직은 전국에 12개 물류센터를 확보,
물량에 관계없이 최소 이틀안에 제품이 공급되도록 했다.

또 실판매 위주의 정도영업을 펼쳐갈 계획이다.

동양매직은 앞으로 보일러 전문점에 냉방기기 및 난방기기까지 공급해
냉난방 전문점 형태로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동양매직은 지난 3년간 30억원을 들여 보일러를 개발,이달말 시판할 예정
인데 이 보일러는 녹이 슬지 않는 플라스틱 배관시스템과 새로운 동파방지
기술을 채택한 첨단 제품이다.

지난해 11월에는 국산신기술(KT)마크를 획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