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이 먹는 샘물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동원은 최근 음료부문의 조직을 개편해 생수영업팀을 신설하고 일선영업
망도 확충,연내 수도권의 대리점을 현재의 30여개에서 1백개로 늘릴 계획
이라고 18일 밝혔다.

동원은 올해 먹는샘물분야에서만 1백2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진로 제
일제당 풀무원에 이어 업계 4위에 올라설 계획이다.

동원은 지난해 "북청물장수"를 인수하는등 먹는샘물분야에 진출하기위해
1백50억원을 투자,경기도 포천 민통선부근 30만평부지에 하루 6백t의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시설을 갖추었다.

오동빈동원산업사장은 "올해 먹는샘물을 전략품목으로 설정" "전방위적
으로 시장을 개척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김광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