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최근 심화되고 있는 무역적자와 수출부진 타개
를 위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수출현장설명회 및 구
매상담회"를 개최한다.

무공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36
개국으로부터 4백60여명의 한국상품구매단 및 바이어들이 참석하며 특히
일본에서는 도쿄전력이 부품구매단을 파견할 예정이어서 일본 공공조달시
장 진출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러시아 과테말라 이스라엘 등 신흥시장의 바이어들도 대거 참여해
중소기업들이 신흥시장을 개척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무공은 밝혔
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는 아틀란타 젯다 블라디보스토크 등 주요 지역
30여명의 무역관장들도 참가해 지역별 시장진출전략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
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