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무선호출사업자가 제공하는 015무선호출서비스 이용자중 우량고객은
오는 3월부터 보증금을 면제받는다.

서울과 나래이동통신등 015무선호출사업자들은 다음달부터 2년이상 가입
한 고객중 자동이체로 요금을 납부하고 있으며 6개월이상 요금납입을 연체
한 사실이 없는 가입자들에게 보증금을 반환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국적으로 6백10여만명에 달하는 015무선호출가입자중 우량
고객은 일반호출에 가입한 경우 보증금 2만2천원,문자호출에 가입한 경우는
3만4천원을 되돌려 받게된다.

한편 전국무선호출사업자인 한국이동통신은 지난 96년10월부터 2년이상
가입한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보증금을 전액 반환하고 있으며 1년이상 2년
미만 가입한 우량고객에게는 보증금의 절반을 면제하고 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