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일산에 우수 중소가구업체의 제품을 획기적으로 싸게 구입할수 있는
대규모 매장이 17일 문을 연다.

중소가구업체모임인 뿌리깊은 나무(대표 김규원)가 고양시 일산 전철 주엽
역인근 애비뉴 쇼핑몰 1,2층에 1천평규모의 매장을 마련하고 "가격파괴"에
나선것.

뿌리깊은 나무의 특징은 소비자와 생산자가 직접 만나는 장으로 유통마진없
이 시중가격의 절반값에 전국의 우수제품을 구입할수있다는 점이다.

특히 제품에 하자가 있을 경우 즉시 교환 또는 환불해주며 완벽한 애프터서
비스를 강점으로 내세우고있다.

참여업체는 파로마 로제이스 에벤에셀 건하실업 다다퍼니처등의 혼수전문업
체와 샤티스 주노소파 세빌리아등 소파업체, 예맥 미인송 목향 베네치아등의
고급브랜드등 50여개 중소기업들이다.

이밖에 아베침대 엑스포침대등 침구류소품전문업체도 참가한다.

뿌리깊은 나무는 일산매장에 이어 3월에 경기도 안산에 2호점을 개점할 계
획이다.

뿌리깊은 나무의 김규원사장은 "일산매장은 1층과 2층매장을 연결하는 에스
컬레이터를 상시가동, 넓은 매장에 다양하게 전시된 가구를 골고루 감상할수
있을 뿐만아니라 주차장이 넓어 편리하다"고 밝혔다.
문의(0344)919-0352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