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물량은 총 3백47만TEU로 95년도의
3백18만9천TEU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의 "96년도 수출입 컨테이너수송실적"을 발
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입 컨테이너 수송물량은 총 3백47만TEU이며
이중 국적선사가 1백74만3천TEU,외국적선사가 1백72만7천TEU를 각각 수송했
다.

국적선사의 수출입물량 수송점유율은 50.2%를 차지, 전년도의 48.6%에 비해
수송비중이 높아졌다.

항로별로는 한국~중국간 수송물량이 36만4천TEU로 전년대비 19% 증가해 가
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