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기술인력 확충과 산.학.연 공동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에 올해는 지난해보다 1백40% 늘어난 7백28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또 자본재 국산화를 위한 시제품 개발과 첨단기술 및 첨단제품개발사업
등 공업기반기술사업에는 지난해보다 19.6%가 늘어난 2천7백79억원이 지원
된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오전 통산부 대회의실에서 제4차 산업기술발전심의회
(위원장 김영호 경북대교수)를 열고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 <>테크노파크
시범조성사업 <>공업기반기술 개발사업 등 올해 주요사업의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통산부는 산업기술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주문형반도체를 비롯한 15개 전략
업종 설계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산.학.연 공동연구 기반구축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또 고급인력이 집중돼있는 대학을 연구기관및 기업과 연계시키는 기술연구
집단화단지(테크노파크) 2곳을 시범적으로 조성해 1백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께 시범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공고
하고 6월말까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늦어도 9월에는 시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공업기반기술개발사업을 통해서는 "국산화 시급기술"과 "공통핵심기술
개발사업"개발과제 1백여개를 발굴하고,전략자본재 조기 국산화를 위해
4백50개 과제에 시제품 개발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