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프랑스의 유력시사주간지인
"오브저바뚜루"지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 50명"중
한사람으로 소개됐다.

"오브저바뚜루"는 금융 정보통신 등 6개부문에 걸쳐 유력인사를
선정했으며 이건희회장은 이중 정보통신계의 유력인사로 뽑혔다.

이밖에 앤드류 글로브회장(인텔사), 제임스 클라크회장(넷스케이프),
루퍼트 머독회장(뉴스 코퍼레이션)등도 정보통신계 유력인사로 소개됐다.

"오브저바뚜루"지는 이회장을 "미스터 메모리 칩"이라는 타이틀하에
"소규모 전자회사로 출발한 삼성전자를 세계 메모리칩 시장의 30%를
점하는 거대회사로 발전시킨 인물"로 평가했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