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로 인터넷상에 가상서점이 등장했다.

아이테크는 13일 고객이 인터넷에 접속해 원하는 서적을 검색, 구입할
수있는 통신판매 서점 "북숍"(www.bookshop.co.kr)을 개설, 서비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인터넷 서점을 이용하면 책을 사기 위해 대형서점을 찾지 않아도
안방에서 인터넷에 접속, 손쉽게 원하는 서적의 정보검색은 물론 저자및
출판사 안내까지 받을 수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 가상서점을 통해 5%에서 최대 25%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북숍은 현재 다양한 중.고 학습지및 대학교재와 CD등을 갖춰놓고 있으며
앞으로 외국서적과 일반 단행본등으로 판매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미국 일본등에서는 이미 가상서점이 보편화됐으며 서적판매의 20%
이상이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유병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