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경험이 적은 중소기업의 독자적인 해외진출 능력을 키워드립니다"

서울시는 12일 수출기반이 취약한 서울지역 중소기업의 세계화와
국제경쟁력 향상을 위해 한국무역진흥공사 (KOTRA)와 공동으로 수출
초기단계부터 자체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을 보유할 수 있을 때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키로 하고 대상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수출기업화 대상업체로 선정되면 2년간 서울시와 중소기업청에서
무역실무 상품포장 디자인개발 카타로그제작 등 마케팅능력과 해외세일즈
전시회참가 시장개척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교육 받게 된다.

모집대상은 총11개사로 서울지역에 본사 및 공장이 등록된 업체로
신제품이나 첨단기술개발 등 국제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생산중인
중소기업이 우선 선정된다.

신청기한은 20일까지며 서울시 경제진흥과 (전화 750-7905)나 KOTRA
국제화지원실 (전화 551-4473)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 장유택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