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타결예정인 세계무역기구(WTO) 기본통신협상이 1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상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등 53개국이 참가해 통신서비스회사
에 대한 외국인지분한도 확대등을 집중 논의하게 된다.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외국인투자한도(33%, 한국통신은 20%) 확대와 회선재
판매 개방시기(2001년) 단축등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통신협상안은 9개월간의 각국 관련 법령 정비기간을 거쳐 오는 98년
1월1일부터 발효된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