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망을 이용한 가상공간에서 미리 창업을 해보고 그 결과를 알아봐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일수 있는 시스템이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통신망에서 단계적으로 가상창업을 해볼수 있고 분석결과를
알려줘 창업예정자들의 시행착오를 막을수 있는 창업시뮬레이션시스템을
갖춘 중소기업창업및 지원데이터베이스(DB) 구축사업을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정보화촉진기금에서 소요예산 7억4천만원 전액을 지원, 오는 9월
개통예정인 이 시스템은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설치돼 초고속국가망을 통해
인터넷및 PC통신으로 활용할수 있다.

이 DB는 중소기업창업예정자가 창업단계에서부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할때까지 필요한 각종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위해 정부의 기업지원시책및 법.제도 입지 지원사례 창업관련
서식.문서 통계 창업이벤트안내등 창업관련 정보를 새로 DB로 구축하고
기술 인력 시장등 기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관련기관의 DB를 연계해
제공키로 했다.

이 DB에 연계할 DB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지역사이버마켓몰,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기업관, 무역협회의 사이버KOEX,
무역투자진흥공사의 중소기업 수출입상품거래알선, 전자통신연구원의
정보통신종합정보등이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