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플라스틱용착기전문업체인 대영초음파(대표 조대식)가 "특수 플라
스틱용착기용 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1년간 1억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시간 위치제어와 함께
전원을 꺼도 용착 작업수량이 기억된다.

또 온도와 압력까지 제어되는 토틀제어기능을 갖췄다.

용융시간 가압시간등은 물론 2개의 리니어센서의 위치를 8개점 지정할수
있다.

특히 통신시스템이 부착돼 중앙컴퓨터에 의해 조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작업의 조건 불량률등 작업 데이타를 관리할수있으며 작업의 진행상황을
모니터를 통해 직접 확인할수있어 생산성향상을 꾀할수 있다는 것도 이 제
품의 특징이다.

그간 제어기능은 토틀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작업자가 특정기능을 일일이
찾아 제어하는등 수작업에 의존해왔다.

대영초음파는 그간 각종 플라스틱용착기를 세계12개국에 수출해왔으며
올해 1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토틀 제어시스템의 개발로 연간 4억원정도의 수입
대체효과와 함께 수출증대를 꾀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