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은 PC를 내부에 장착해 작업효율을 높인 선반과 머시닝센터 14개
모델을 개발,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간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종은 선반 7종, 수직형과 수평형 머시닝센터 7종 등으로
PC-NC(컴퓨터를 이용한 수치제어)장치인 "하이트롤킹"을 장착했다고 회사측
은 설명했다.

현대정공은 이제품들이 윈도의 운영체계를 채택,프로그램 작성 및 가공
시뮬레이션이 간편하고 정밀도가 아날로그식에 비해 10배이상 향상된 반면
전기소모량은 30%정도 감소됐다고 밝혔다.

현대정공은 신제품의 시판에 맞춰 영업 및 애프터서비스부서에 관련
프로그램을 탑재한 노트북PC를 지급, 각종 기술지원과 함께 인터넷 등
원격통제시스템을 활용한 첨단 애프터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