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서울소재 8개 전환종금사의 콜중개업무가 종료되고 한국자금중개
(주)가 이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다.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의 과부족을 조절하는 콜자금은 그동안 서울의 8개
종금사가 중개해왔으나 자금경색기때 종금사의 자금선점 등 비효율성이 많아
1백20개 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한 한국자금중개가 전담하도록 했다.

한국자금중개는 지난해 11월1일부터 이들 8개 종금사와 시험적으로 콜거래를
중개해왔고 2월부터는 하루 콜거래 물량의 92%를 처리해왔다.

한편 정부는 증권 종금 등 콜자금을 상시영업자금으로 사용하는 일을 막게
2금융권의 만기 한달미만 콜차입금 한도제를 실시해 오는 5월까지 콜차입금을
자기자본의 50%이내로 낮추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이 필요한 자금은 31일~1백80일짜리 CD RP 어음매매
로 조달해 조달자금을 중기화하기로 했다.

< 안상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