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그룹과 일본의 덴쓰가 지난해 합작설립한 광고회사 휘닉스컴이
덴쓰서울지사를 흡수합병했다.

덴쓰서울지사와 휘닉스컴은 최근 덴쓰서울지사가 휘닉스컴에 흡수통합
됐다고 밝혔다.

휘닉스컴의 한 관계자는 "덴쓰지사가 해온 모든 업무를 휘닉스컴이 맡게
됐으며 13명의 덴쓰지사직원중 일본인 지사장과 아르바이트직원을 제외한
9명이 휘닉스컴으로 왔다"고 말했다.

덴쓰서울지사측은 "일본 본사의 방침에 따라 휘닉스컴으로의 통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덴쓰서울지사는 지난해 10월 사무소에서 지사로 승격된지 4개월만에
문을 닫았다.

휘닉스컴은 덴쓰서울지사를 흡수함에 따라 전체 직원수가 55명으로
늘어났다.

< 이정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