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산업의 구조조정작업을 주도하게될 가칭 한국직물산업구조개선협회가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와 통합형식으로 이달 중 공식 출범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설립절차를 둘러싼 업계의 이견으로 설립
시기가 늦춰져온 한국직물산업구조개선협회를 기존의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와 통합형식으로 설립키로 업계 대표간 합의하고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직물산업구조개선협회는 사단법인으로 설립돼는데 업계 대표로 구성된 이
사회와 실무책임자로 상근부회장을 두게 된다.

직물구조개선협회는 이번 설 이후 설립작업에 들어가 이달말 출범하고 다
음달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갈 계획으로 섬유업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
고 있는 과잉시설의 감축과 재고감량,품질고급화등 구조개선작업을 대구시
경북도 통산부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