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과 제일은행이 고금리 신상품을 내놓았다.

조흥은행은 이달부터 3월31일까지 2개월간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계좌에 대해
등위별로 당첨금리를 지급하는 "흥부박타기 정기예금"을 한시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1년제 일반및 가계우대정기예금으로 연 10%의 기본금리(법인
연9%)에 1등(8%)부터 4등(2%)까지 당첨금리가 추가로 지급된다.

계좌당 가입한도는 1백만원부터 5천만원까지이다.

제일은행은 4일부터 자녀의 학자금과 장래생활을 설계할수 있는 "학생우대
부금"을 시판한다.

이 부금은 제일은행 적립식예금중 확정이율이 가장 높고 자녀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라 학자금을 비롯해 결혼 주택 창업자금 등을 대출해준다.

특히 30개월제와 36개월제의 경우 확정이율이 연11.6%에 이른다.

가입한도는 제한이 없고 미취학아동부터 대학원생까지 학생이면 누구나
6~60개월까지 월단위로 가입할수 있다.

또 가입자에게는 PC통신 가입비 면제와 3개월간 인터넷서비스 무료이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정한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