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3일 전략기획실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각 사업부문의
해외사업관련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 및 임원보직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삼성물산의 전략기획실은 종래 5개팀이 4개팀으로
줄어들고 인원도 1백45명에서 60명으로 감축됐다.

대신 건설부문과 상사부문으로 이원화돼 있던 해외개발사업조직을
통합해 해외사업개발실을 신설했으며 해외 대형투자사업의 영업력과
현지화를 강화하기 위해 주요 해외사업장에 영업사업부를 운영키로
했다.

또 해외건축사업의 기획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건축사업본부내에
해외건축팀을 신설했다.

이와함께 해외에서의 농축산물개발사업과 식량사업을 전담할 생활자원
사업부와 국내외 플랜트 및 발전사업을 추진할 플랜트.발전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삼성물산의 팀단위 이상 조직은 종전의 2백74개에서
2백27개로 47개가 축소됐다.

한편 조직개편에 따른 임원보직인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사장 ]]

<>상사부문 해외업무팀장 박철원
<>상사부문 사장보좌역 정우택
<>주택사업본부장 겸 T프로젝트 건설단장 김성환
<>토목사업본부장 김태선
<>개발사업본부장 서요원
<>해외사업개발실장 민재홍
<>플랜트.발전사업본부장 최성래
<>건축사업본부장 권상문
<>유통본부장 김배한

[[ 전무 ]]

<>전략기획실장 이상대
<>전략기획실 경영관리팀장 제진훈
<>상사부문 사장보좌역 이규태
<>프로젝트사업부장 나진수
<>건축사업본부 영업담당 황호균
<>건설부문대표보좌역 김수문
<>주택사업본부 주택공사.기술담당 박준성
<>영남지사장 성정일
<>건설연구소장 최찬호
<>수주영업실장 노명일
<>주택사업본부 영업담당 이상재
<>플랜트.발전사업본부 지원.공사.플랜트영업담당 권영욱
<>건설부문 호남지사장 김달중
<>건설부문 통합구매실장 이헌철

< 임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