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 8백67원선을 돌파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64원50전에서 첫 거래가 형성된뒤 장중 한때 8백67원80전까지 치솟았다.

이날 환율은 일부 업체들의 수출대금(1억달러규모) 유입에도 불구, 시중의
달러화 부족현상을 반영해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백66원80전에 고시될 전망이다.

<조일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