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개정에 따른 완성차 업계의 파업과 휴업으로 지역 심각한 자금난
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에 1백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이
긴급 지원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중 일부를 앞당겨 되는
이 자금의 지원대상은 대구지역 소재하는 종업원 5인 이상의 중소자동차부
품 제조업체에 국한되며 올해 자금지원을 추천받은 업체는 제외된다.

융자조건은 업체당 최고 1억원이며 대출금리는 연 8.75-13.0%로, 대출금
리중 3-4%를 1년간 시비로 이자를 보조할 계획이다.

또 대출기간은 1년이며 원금의 20% 상환시 은행과 협의해 연장도 가능하다.
<대구=신경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