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은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의 핵심장치인 광대역 디지털 회선
분배장치를 개발, 상용화한다고 2일 발표했다.

이 장치는 전화국의 교환기와 가입자회선을 서로 연결하고 변경할때
컴퓨터로 처리하도록 하는 것으로 1백55및 6백22Mbps급등 동기식 전송망과
T1(1.544Mbps) T2(2.048Mbps)급등 비동기식 전송망 모두를 수용할 수있다.

기존 아날로그식 회선분배장치는 일일이 수작업을 통해 처리해야 했다.

특히 이장치는 ISDN(종합정보통신망)등 초고속망서비스에도 적용이 될 수
있고 단방향 쌍방향 방송형등 다양한 회선의 구성도 지원된다.

LG정보통신은 이 장비를 이용해 망을 구축하게 되면 각 부분간을 일일이
연결하지 않고도 모든 회선을 집중화할 수있어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이 장치를 수입해 써왔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