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의 해외투자증가세가 둔화되는 대신 건당 해외투자 규모는 대형화
되고 있다.

재정경제원이 2일 발표한 "96년 해외투자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투자금
액은 60억7천6백만달러로 95년(49억1천2백만달러)보다 23.7% 증가했다.

이같은 증가율은 지난 95년(37.2%)및 94년(90.9%)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건당 투자규모는 3백54만달러로 95년(3백15만달러)에 비해
12.4% 커졌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