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안전장치생산업체인 주도기업(대표 김종관)이 중국에 에어백공장을
건립하고 러시아등 수출에 본격 나선다.

이회사는 제조원가 절감 및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 판스프링제조업체인
구룡상사와 북경에 에어백 생산공장을 합작 건립키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주도에서 금형등 설비와 함께 에어백기술을 제공하는 형태로 합작을 추진중
이다.

회사측은 중국에서 반제품을 생산해 국내로 반입, 서울 장안동공장에서 완
성품으로 조립해 국내외에 판매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유수의 자동차메이커인 장춘제일자동차에 에어백을 옵션 장착키
위해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앞서 주도는 5년간 10억원을 들여 정면은 물론 후면 추돌시에도 0.03초
만에 작동하는 한국형 콤팩트에어백을 첫 개발, 최근 "뉴에어캠프"상표로 본
격 시판중이다.

해외시장도 개척, 러시아기업에 에어백 월 2천세트씩 연간 3백만달러어치를
수출키로 합의했으며 올 한햇동안 중국 인도네시아등 해외에 모두 6백만달러
어치를 공급할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있다.

( 648 )2020 < 문병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