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은 올해 경영방침을 "공격적 경영을 통한 사세확장"으로 정하
고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60% 늘어난 3천5백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쌍용정보통신은 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97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주력사업인 SI(시스템통합)와 SM(시스템관리)등을 비롯
지리정보시스템(GIS)과 각종 네트워크 분야를 집중 육성키로 했다.

또 최근 개발한 차량항법장치 "인터로드"와 인트라넷용 그룹웨어인 "사이버
오피스"를 가지고 2월부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멀티미디어, 인터넷, 지능형교통정보서비스(ITS)등 신규사업 개
척도 적극 추진하기 위해 각 핵심분야별 특별팀을 조직, 가동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쌍용은 이와함께 고객만족을 위한 전사적 경영혁신운동인 "리드2000"을 강
화해나갈 계획이다.

또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베트남 인도 중국등 아시아시장 공략도 본
격화할 방침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