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이름과 디자인을 자유롭게 정하는 주문형 금융상품이 나왔다.

서울은행은 1일부터 각종 단체와 그 소속회원들이 공익성 자금관리나
기금모금에 사용할수 있는 "멤버십 통장"을 시판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통장은 단체가 지정한 통장명칭과 디자인으로 전용통장과 직불카드
신분증겸용카드 등을 만들수 있다.

약정단체가 지정기부금 인정단체일 경우 예금실적을 기준으로 기본계좌는
세후예금이자의 25%, 연결계좌는 세후지급이자 또는 신탁이익의 3%에 해당
하는 금액을 은행에서 기부금으로 출연, 단체의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
이다.

또 온라인송금수수료를 비롯 타행환및 대여금고수수료도 면제되고 회비수납
자동이체서비스도 받을수 있다.

이외에 약정단체별 개인회원에게는 가계통장예금자동대출 학교교직원우대
대출(최고 1천만원) 장기주택자금대출(최고 30년.1억원이내) 등 금융서비스가
제공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