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에 선보일 플림스(미래공중육상이동통신)의 개발을 위한
"플림스기술개발협의회"가 정부 연구기관 업체등 99개기관으로 구성돼 30일
첫 회의를 갖고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장엔 서용희 한국통신 무선사업본부장이, 부위원장은
김영기 삼성전자상무가 선임됐다.

플림스 기술개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표준모델 개발을 담당하고
한국통신이 사업관리를 전담하게 된다.

플림스기술개발협의회는 관련 규정 및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하부조직으로
<>표준화조사 및 기술개발 자문을 담당하는 표준화연구회 <>기술개발
수행에 따르는 주요사항의 결정을 담당하는 운영위원회 <>행정 관리및
전반적인 평가와 지원을 맡을 사업관리팀을 두고 있다.

협의회에는 한국통신 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 한국이동통신 데이콤
삼성전자 현대전자 태일정밀 태림전자 등 99개 기관 및 회사가 참여, 총
6백30억원을 투입해 오는 99년까지 국가표준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림스는 현재의 개별적인 무선통신망과 시스템을 통합해 서로 다른 무선
접속 환경에서도 하나의 단말기로 전세계 어디에서나 음성 데이터 영상등
다양한 정보를 신속하게 주고받을 수 있는 차세대 개인통신서비스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