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풍전기안전공사(대표 추연경)는 빌딩이나 공장 아파트등의 전기설비를
전산망으로 관리해주는 중앙감시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 시스템은 각종 건물의 고압측을 비롯 과전류 누전등 여러가지의 전기
결점을 컴퓨터로 안전하게 관리해줄 수 있는 장치이다.

이 장치는 전기설비의 주요부분에 센서를 설치, 24시간 내내안전관리를
대행해 줄 수 있다.

이의 개발로 빌딩이나 공장등에서 어디에 과전류가 흐르는지등 사고를
컴퓨터로 한눈에 찾아낼 수 있게 됐다.

특히 누전등이 발견됐을 땐 현장인원에게 즉시 신호를 보내 즉각 처리할
수 있는 기능도 갖췄다.

이 회사는 서울 봉천1동에 중앙전산망을 설치하고 일단 수도권지역의
전기설비 중앙감시시스템의 구축에 나섰다.

또 이 회사의 중앙감시시스템은 화재수신반과 비상발전기 배터리감지등도
감시해 전기를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지금까지 전기안전관리는 직원의 연락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사고를
처리해주는 방식이었으나 이 시스템은 사전에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잘못이 발생되더라도 어느지점에 무슨 잘못이 있는지를 즉시 점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청풍전기안전공사는 건물안전관리회사등이 이 시스템의 도입을 원할
경우 보증금 60만원에 설치비 30만원으로 제공해줄 계획이다.

(874)8104.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