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28일 전무 1명 상무 13명 등 모두 50명을 승진시키고 13명을
전보(승진.전보 2명 포함) 발령하는 등 정기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모두 93명을 승진.전보시켰던 지난해 정기인사에 비해 소폭에
그친 것으로 30개 계열사 대표이사는 전원 유임됐다.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 부문 인력의 승진을 늘리고 계열사간 전보인사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경영내실화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사장단 인사는 한화종금 사태가 종결되는 2월 중순께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