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이 세계최대의 통신서비스회사인 미 AT&T사와 손잡고
국내 인터넷 서비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28일 본사에서 AT&T의 국제 인터넷 서비스인
"월드넷"과 SDS의 PC통신 유니텔과의 서비스 계약 조인식을 갖고 5월부터
국내에서 월드넷 브랜드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SDS는 AT&T로부터 월드넷 서비스의 네트워크설계를 비롯해
마케팅과 고객관리등에 관한 기술을 제공받아 4월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월드넷은 개인사용자를 위한 월드넷 전화접속 서비스와 기업및 기관들을
대상으로한 인터넷 전용선 서비스를 비롯, 전자우편 팩스 전자문서교환
(EDI) 웹호스팅 인터넷컨설팅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앞으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전자상거래 서비스에도 나설 방침이다.

< 유병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