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용 인쇄회로기판(PCB)전문 업체인 우진전자(대표 박창국)가 경
기 부천지역 케이블TV방송사업에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주파수공용통신(TRS)전국사업자인 아남텔레콤(주)에 2.01%의
지분을 참여했던 이 회사는 사업다각화를위해 정보통신사업 분야에 진출을
목표로 부천케이블TV방송국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박창국)를 만들었다.

또 부천에 연고를 두고있는 서흥캅셀, 아남산업, 현대약품 5-6개의 상장
회사와 풍정산업, 부천상공회의소, 문화, 예술, 체육, 교육등 각계단체장
들과 컨소시엄을 결성, 정부의 2차 사업자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이 회사는 지난해 9월20일에 방송학계와 언론계 인사를 초빙, "지
역사회 발전과 케이블TV의 역할"이란 과제로 세미나를 개최, 지역시민들에
게 케이블TV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심어줌으로써 지역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부천지역은 26만세대의 광역화 지역으로 수익성 및 발전성이 상당히 양호
하여 많은 기업들이 이 사업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032)676-9700.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