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27일 올해 정부의 무역적자 개선목표인 1백40억달러
달성을 위해 우수수출상품 포상등 10대 추진과제를 선정,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무협은 우선 무역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한 수출상품을 선정, 포상하는 한편
우수중소기업제품이 국제적인 전시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또 올 6월까지 사이버KOEX서비스를 실시, 국내 수출상품들의
인터넷홍보를 지원하고 이들 제품의 전자상거래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무역협회는 이밖에 해외 10대 거점시장을 선정, 지역별 유망투자프로젝트및
수출상품을 발굴해 홍보하기로 했다.

또 지방수출업체를 위해 국내외 지부에 수출지원 핫라인을 설치하고 지방
자치단체와 연계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무역협회는 무역수지적자개선을 위해서는 수출마케팅 못지 않게 범국민적
수입억제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국산기자개 구매지원센터를 설치해
국산품의 사용을 촉진하고 대대적인 과소비방지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주요 10대과제는 다음과 같다.

<>우수수출상품 포상제 실시
<>한국상품구매사절단 방한 추진
<>해외세일즈 경진대회 개최
<>중소기업의 국제전시회 참가지원
<>전자상거래에 의한 수출활동 지원
<>지방수출기업에 대한 지원체제 구축
<>수출시장별 유망상품 발굴및 홍보
<>국산기자개 구매운동
<>언론매체를 통한 무역수지 적자개선 방안 홍보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대국민 교육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