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컴퓨터 전문업체인 내외반도체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한 데스크
톱PC "스칼라"를 내놓으면서 데스크톱PC사업에 본격 참여한다고 27일 밝
혔다.

이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PC는 펜티엄 1백66MHz와 펜티엄프로 1백80MHz
CPU를 장착한 2개 모델로 컴퓨터를 켜는 순간 바로 TV와 CATV시청이 가능
하고 3차원입체음향등을 지원하는 고기능 제품이다.

펜티엄 1백66MHz CPU에 16메가바이트(MB)의 기본메모리,1.6기가바이트
(GB)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8배속 CD롬드라이브,33.6K bps 급 모뎀을
장착한 일반형의 가격은 1백70만원 부가세별도다.

2.5GB의 HDD와 12배속 CD롬드라이브를 장착한 펜티엄 프로급은 1백99만원.

내외반도체는 노트북컴퓨터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데스크톱PC에 접
목,고기능의 멀티미디어PC를 1백만원대의 저가로 내놓으면서 이분야의 영업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