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야외에서 손쉽게 조리해 먹을수 있는 뱀장어 가공식품이 선보인다.

다미물산은 최근 충북 음성군에 뱀장어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생산
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생산하게 될 제품은 간장 물엿 등의 혼합양념을 발라 구운 간장
구이 고추장양념구이와 소금으로 간만 맞춘 소금구이 등 세가지로 진공포장및
냉동상태로 판매된다.

이 제품들의 가격은 각각 8,000원(170g)이다.

다미물산은 우선 백화점 슈퍼마켓 등 국내시장을 공략한뒤 일본 등 해외시장
으로 판로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설립된 뱀장어 가공공장은 대지 2천평, 건평 4백60평 규모로 국내
뱀장어 총생산량의 10%인 연간 600t의 가공처리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미물산은 올해 충북 음성군에 제2공장을 추가건설할 예정이다.

(02) 589-1785

<손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