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의 59개 채권금융기관들은 27일 오후3시 대표자회의와 운영위원회
를 잇따라 열고 <>한보철강및 8백50여 협력업체에 대한 자금지원및 자금
배분방법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단구성 <>제3자인수추진방안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와함께 28일 금융기관 공동자금관리단을 한보철강에 파견, 전반적인
자금및 경영관리에 착수키로 했다.

이와관련, 한승수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6일오후 임창렬재경원차관,
이수휴은행감독원장과 대책회의를 갖고 한보그룹계열사의 법정관리신청을
위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자금지원방안등에 대해 협의했다.

한편 한보그룹은 28일 한보철강 (주)한보 한보에너지등 지난 25일까지
부도처리된 3개사와 상아제약등 4개사에 대해서만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