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백화점들이 "설날특수"를 겨냥, 내주부터 판촉행사를 갖는다.

백화점들은 이번 설선물용품으로 기존보다 가격대가 저렴한 상품을 주로
내놓는다.

경기침체로 고객들의 주머니가 얇아진 탓이다.

롯데는 "설날선물상품 특별기획전"등을 마련, 1만~3만원대의 저가선물세트를
선보인다.

그랜드는 행사기간동안 "세계전통민예품 대전"을 개최, 세계각국의 전통
민예품을 전시한다.

신세계는 "설빔축제"를 갖고 아동용한복을 저가로 판매한다.

현대는 한과와 젓갈세트를 주력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블루힐은 "설날선물세트명품 30선"을 열고 한우갈비와 과일등을 판다.

그레이스는 "아동복설날특별판매행사"를 갖는다.

특이하게 혼자 바겐세일을 여는 새로나는 신사 숙녀의류를 최고 80%까지
할인판매한다.

롯데 현대 그랜드 LG 블루힐 경방필등은 28일부터 2월7일까지 판촉행사를
갖는다.

뉴코아 미도파 그레이스의 행사기간은 30일부터 2월7일까지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