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시세가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이날 매매기준율인
8백54원10전보다 80전 낮은 8백53원30전에서 첫 거래가 형성된뒤 오전 한때
8백52원80전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후들어 국제금융시장에서 달러화 강세의 여파로 지난 87년이후
최고치인 8백56원까지 치솟았다.

25일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매매기준율은 8백54원10전에 고시된다.

< 조일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