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리코가 올 복사기 시장점유율을 40%대까지 끌어올리기로 하고 발빠른
시장선점에 나섰다.

신도리코는 27일부터 신제품 복사기 잼프리(모델명.NT-4515) 발매와 함께
20일간 이 제품가격(4백10만원)의 30%에 달하는 1백24만원을 할인해 판매
하는 특별 사은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고 복사기 보상판매도 실시하고 추첨을 통해 라노스 등 경품도
제공키로 했다.

신도리코는 이에 앞선 지난 1일 서비스 및 영업을 대폭 강화키로 하고 지난
1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 제품은 기존 잼프리 NT-4100의 후속기종으로 자동원고이송장치(ADF)를
장착해 사용이 편리하고 제품신뢰도도 더욱 높아진 모델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 회사 윤재갑기획부장은 "복사기시장의 성장세가 10% 정도로 둔화된
만큼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이에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도리코는 올 복사기 판매량을 전년대비 20% 늘어난 4만5천대로 잡고
있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