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오는 2000년까지 세계컨설팅업체 10위권에 진입
한다는 "월드TOP-10th"전략을 세우고 이를위해 신사업전개와 해외시장개척,
해외업체와의 제휴,기업공개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능률협회컨설팅은 23일 올해 사업분야 확대를 통해 지난해보다 15% 늘
어난 4백2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편 매출규모를 2000년에는 6백억원수준
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이를 위해 올해 새로운 원가관리시스템인 ABC방식을 도
입,국내 기업들에 보급하는데 이어 미국 CM(Construction Management)협회
와 제휴해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사업도 시작할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해외신시장개척을 위해 폴란드 우즈베키스탄 말레이시아 중
국등 해외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현지공장에 대한 컨설팅사업을 확대하고
차후 한국기업외의 현지업체들에 대한 컨설팅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능률협회컨설팅은 이같은 사업확대를 기반으로 98년 5월에 기업공개를 실
시,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이고 원활한 자금확보를 꾀할 방침이다.

<권수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