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EDI(전자문서교환)시스템 구축프로젝트 사업자 선정을 놓고 삼성
데이타시스템(SDS)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등 국내 3대 시스템통합(SI)
업체들이 치열한 막판 수주전을 벌이고있다.

23일 정부관련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조달EDI사업프로젝트 시범사업자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SDS,데이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LG-EDS,현대정보기술등 3사로 압축됐다.

조달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 가격심사를 거쳐 사
업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 3개 업체는 시범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오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조달EDI프로젝트 수주에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입찰심사 결과에 촉각
을 곤두세우고있다.

조달EDI구축프로젝트는 오는 2000년까지 정부 EDI/EC(전자상거래)지원
센터구축및 내자구매,시설공사,경리(보증금수납)등 3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로 올해 23억원규모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