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거리에서부터 자동으로 차량등에 부착된 카드를 읽어 출입허가 여부를
판별, 출입을 통제하는 카드시스템이 선보인다.

(주)코티카는 주차장이나 사무실등에 설치, 5m이내 접근하는 차량이나
사람을 2.45Ghz대의 극초단파로 감지해 출입을 통제해주는 스웨덴
태그마스터사의 "컨피던트"시스템을 국내 시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회사 이를위해 시스템운용에 필요한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시스템은 차량이나 사람에게 부착하는 두께 2.5mm의 얇은 카드와
출입구에 설치된 카드리더기로 구성돼있다.

코티카는 컨피던트시스템이 원거리에서 카드를 읽어 출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주차장이나 사무실등에서 복잡한 출입확인절차를 없애주면서도
차량관리를 전산화하고 출입인원 현황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스템이 시속 2백km 이내의 속도로 접근하는 차량도 감지할 수
있는등 응용범위가 다양하다고 덧붙였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