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앙레드는 천주교의 미사주로 봉헌되면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축성을 받은 두산백화의 얼굴상품.

세계 유명 언론으로부터 "동양의 신비스런 와인"이라는 격찬을 받기도
했다.

최근 밀려들고있는 수입와인에 맞서 마주앙레드가 국내와인시장을
수성할수 있었던것도 이같은 품질의 우수성때문이다.

마주앙레드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요즘들어서는 "없어서 못팔정도"이다.

인기의 비결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레드와인(적포도주)이 심장병등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는 해외학자들의
논문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적포도에서 암세포차단물질이 발견됐다.

마주앙레드의 수요가 급속히 늘고있는것은 이러한 건강상의 이유뿐만
아니다.

레드와인이 "가정의 술"로 정착되는등 음주패턴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도 또다른 배경의 하나다.

값싼 수입와인의 품질에 소비자들이 의문을 제기하면서 마주앙레드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 특 징 ]]

적포도주용 고급품종인 프랑스산 카베르네쇼비뇽을 제조원료로 사용하고
있어 맛이 한결 부드럽다.

일반와인보다 오크통숙성기간이 길어 와인특유의 강한 신맛과 떫은 맛이
덜하다.

때문에 우리의 입맛과 잘 맞아떨어진다.

엄선된 원료와 까다로운 제조방식탓에 카베르네쇼비뇽의 허비아로마향과
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있다는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품평이다.

마주앙레드(7백50ml)의 권장소비자가격은 7천4백원이다.

[[ 매출현황 ]]

적포도주가 심장병등 각종 성인병예방에 좋다는 논문이 나오기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눈에 띄게 늘기시작했다.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월평균 2천상자(7백50ml, 6병기준)팔리던것이
하반기들어 5천상자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12월에는 8천상자에 육박했다.

이같은 판매호조에 힘입어 지난 95년 2만4천상자에 불과하던 마주앙레드
판매량이 지난해에는 5만4천상자로 2배이상 늘었다.

[[ 마케팅전략 ]]

한국인 입맛에 맞는 건강을 위한 레드와인이라는 차별화된 컨셉트를
부각시키고있다.

또한 단맛이 적어 불고기와 상추를 곁들인 한국식 식단에 적합하다는점을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주력하고있다.

독일계 한국인 이한우씨가 등장하는 마주앙레드광고는 이같은 컨셉트를
잘 반영하고있다.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중단시키는 카테킨이라는 항산화제가 적포도의
껍질과 씨속에 집중적으로 들어있어 심장병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있다"는 건강마케팅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함께 1차거래처인 주류도매상보다는 2차거래처인 업소와 소매점에
대한 영업도 강화하고있다.

[[ 향후계획 ]]


마주앙레드의 생산물량을 늘려 국내수요를 일단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와인의 본고장인 유럽이나 미주지역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마주앙레드의 제조기술을 더욱 향상시키고 고급원료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기로했다.

레드와인의 올바른 음용방법을 소비자에게 홍보함으로써 마주앙레드의
이미지를 제고시킨다는 전략이다.

구매문의는 (02)752-9398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3일자).